태반 포유류 생애사의 유래
백악기 말기 멸종 이후 많은 종류의 태반 포유류가 빠르게 생겼고, 주요 생태적 지위(ecological niche)를 차지했으며 크기 또한 비대해 졌습니다. 이는 다른 therian(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포유류의 분류)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태반 포유류 특유의 확장된 잉태 형태는 그들이 살아남고 몸집이 커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지 모르지만, 초창기 태반 포유류의 번식 방식은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6,200만 년 된 pantodont를 통해 태반 생애사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을 제시합니다. 이 계통 분기(clade)에는 실제로 큰 신체 크기를 가지는 데 성공한 최초의 포유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치아 미량 원소(dental trace element) 매핑의 적용을 6,000만 년 연장하여 출생과 이유(젖떼기; weaning)의 화학적 마커를 식별하고, 이를 치열의 일일 성장 기록으로 보정했습니다. 긴 임신 기간(약 7개월), 빠른 치아의 발달과 짧은 젖먹이 간격(약 30~75일)을 통해 Pantolambda bathmodon은 non-placental mammals와 이미 알려진 중생대 선조들과 달리 조숙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P. bathmodon이 태반 포유류처럼 번식하고 몸의 크기에 비해 빠른 주기의 생애사를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 bathmodon이 가까운 태반류 동족의 특징을 반영한다고 가정하면,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잘 발달된 조숙한 형태의 신생아를 생산하는 능력이 태반류 진화 초기에 확립되었으며, 초기 태반류 몸집 크기의 빠른 증가를 위해 보다 큰 신생아 크기를 가지는 것이 충분히 납득 가능한 메커니즘이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