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우림의 변화는 녹색에서 갈색으로의 먹이사슬로 재배치되어지고 있다.
Abstract
육상동물의 생물다양성은 토지이용의 변화로 인해 점점 더 감소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열대 다양성 생태계에서 지상, 지하그리고 영양 단계를 아우르는 기능적이고 에너지적인 영향은 대부분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인도네시아수마트라의 열대 우림과 농장에서 ‘녹색’ 지상(나무 꼭대기의 절지동물과 새) 및 ‘갈색’ 지하 (토양 절지동물과 지렁이) 동물군 사이의 에너지 흐름 변화를 평가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열대우림에서는 대부분의 에너지가 지하 동물군으로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팜유와 고무 농장은 열대 우림에 비해 유사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고무 농임업에서는 더 높은 총 동물 에너지흐름을 보였지만, 주요 에너지 중심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열대 우림에서는 총 동물 에너지 흐름의 90% 이상이 토양과 나무 꼭대기의 절지동물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농장에서는 50% 이상의 에너지가 지렁이와 같은 환형동물에 할당되었습니다. 토지이용의 변화는 지상에서 다양한 영양 단계의 에너지 흐름이 일관되게 감소하도록 이끌었고, 반면 지하 식생은 더 높은 영양 단계로의 에너지 흐름이 최대 90%까지 감소하고, 느림 (곰팡이) 에너지 통로에서 빠른 (세균) 에너지 통로로, 그리고 배설물 생산에서 토양 유기물 소비로의 전환으로 반응하였습니다. 이는 이전에 보고된 토양 탄소 저장량 감소와 일치합니다. 연구팀은 열대 지역에서 토지 사용의 변화에 따른 생물 다양성의 감소가 지상과 지하 생태계에 걸쳐 먹이 그물의 방대한 에너지 및 기능적 구조의 변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