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의 연구는 16,440명의 스웨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생아 시절의 요인 및 바이오마커가 신경발달 장애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조사하여, 면역 조절 불균형과 대사와의 연결고리를 밝혀내고 이를 통해 조기 진단 및 개입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Abstract
본 연구는 20년 이상 동안 출생 코호트를 추적하여 신경발달 장애(neurodevelopmental disorder, ND)진단과 관련된 요인을 밝혀냈습니다. 세밀한 신생 종단 설문조사는 감염과 항생제 사용, 스트레스, 태내 요인, 가족력 등을 포착하고 있습니다. 산모의 탯줄 혈청 대사체 및 지질체, 인간 백혈구 항원 (human leukocyte antigen, HLA) 유전자형, 유아 미생물총, 대변 대사체를 생체지표가 측정되었습니다. 본 연구에서 추적한 16,440명의 스웨덴 어린이 중 1,197명이 ND를 진단받았습니다. 지적 장애, 언어 장애,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자폐증과 같은 특정 ND 하위 유형에 대해 미래 ND진단과의 중요한 연관성이 드러났습니다. 이 조사는 미생물총과 미래 진단의 연관성뿐만 아니라 초기에 나타나는 기분 및 위장 문제를 발견하였습니다. 연구 결과는 면역 조절 이상 및 대사 문제와의 관련성을 제시하며, 스트레스, 초기 생애의 감염, 항생제 사용이 이에 기여한다고 보여줍니다. 대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한 이 전향적 종단 연구는 유아기 생체 지표와 위험 요인의 결합을 통해 신경발달 초기 예측 및 개입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Microbiota, 미생물총: 미생물 균총이라는 말로, 환경 내 총 미생물 군집을 지칭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