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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n emissions from the 2023 Canadian wildfires

2023년 캐나다 산불로 인해 배출된 탄소량

Abstract

2023년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지난 40년간의 평균보다 7배 이상 넓은 면적을 태우며, 약 647 테라그램의 탄소(TgC)를 배출하여 캐나다의 연간 화석연료 탄소 배출량을 크게 초과했습니다. 이 연구는 위성 데이터를 이용해 산불로 인한 일산화탄소(CO) 배출을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추정했습니다.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 주요 탄소 배출국들 중 인도, 중국,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연간 배출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그 규모가 매우 큽니다.

특히 서부 퀘벡과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 주변 지역에서 극심한 건조와 더위가 관찰되었고, 이 두 지역에서 전체 탄소 배출량의 약 76%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은 캐나다 산림 지역에서 기록적으로 가장 덥고 건조한 해로 기록되었으며, 이러한 기후 조건은 산불 확산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이런 극한의 날씨는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2050년대에는 이와 유사한 기후 조건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연구는 산불의 빈번한 발생과 탄소 흡수량 감소가 캐나다 산림을 장기적으로 탄소 흡수원이 아닌 탄소 배출원으로 변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현재 캐나다의 산림은 탄소를 흡수하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산불 발생은 이 기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불 관리 전략과 산림 보호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결론적으로, 2023년 캐나다 산불은 엄청난 양의 탄소 배출을 초래하며, 이는 캐나다와 전 세계의 탄소 중립 목표에 상당한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연구는 기후 변화에 대비한 산불 관리 전략의 개선과 더불어,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산림 보호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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